일본의 가게들을 보면 세상에서 두번째로 맛있는 집, 두번째 원조 집이라고 내세워 장사를 한다. 

이러한 문화가 바탕에 깔려 ‘세상에서 두번째’ 마케팅 전략이 등장하게 된 것이다. 

대부분 50년은 족히 넘는 가게들인데도, 한국이라면 흔히 있을 법한 원조라는 문구를 좀처럼 찾아볼 수가 없다. 

유일하게 ‘진짜 원조’인 1906년에 개업한 타카츠도의 간판에서만 보일까 말까한 글씨로 ‘원조’가 새겨져 있다. 

일본 가정에서는 자녀에게 어릴 때부터 ‘남에게 폐를 끼치지 말 것’과 ‘남 앞에 나서지 말 것’을 가르친다고 한다. 

남 앞에 나서기를 꺼려하는 일본인 특유의 문화 때문일 것이다. 이렇듯 어느 가게에서나 최고의 맛, 

원조만 내세우는 국내 가게들의 마케팅과 달리 현지 문화와 타게팅 분석을 통한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본다.




기업은 소비자 데이터를 분석해 마케팅을 진행하는데 소비자의 마음은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생기는 리스크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좋은 이미지의 마케팅을 펼쳤는데 

오히려 부정적으로 다가 오는 소비자들에게 원성을 사기도한다.

.예를 들면 스타벅스는 고객과의 소통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주문자의 이름을 불러주는 식으로 이벤트를 진행했다.

고객들은 벨이 진동해 전광판에 떠 있는 숫자를 보고 주문한 커피를 받으러 가는데 

자신의 이름을 불러 주니 친근하고 좋은 이미지를 심어줌으로써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하지만 그치지 않고 유머스러운 닉네임을 적어 내는 고객으로 인해 매장내의 분위기는 한층 더 밝아지고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네임콜 서비스는 계속 진행 중이다.

이렇듯 우호적인 기업이미지가 중요하기때문에 브랜딩도 그에 맞춰 가야한다.


*UGC (User Generated 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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